요즘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? 이런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 습도가 낮아져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민감하거나 건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이 시기에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각질도 눈에 띄게 많아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환절기에도 피부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관리법과 꿀팁을 소개합니다.
1단계: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
환절기에는 낮은 습도와 찬 바람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날아갑니다. 겉은 기름지지만 속은 건조한 ‘속건조’ 상태가 되기 쉬워요. 이럴 때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부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세안 후 흡수가 빠른 에센스나 세럼을 2~3회 얇게 덧발라주고, 마지막에 수분 또는 보습 크림으로 마무리하여 수분 증발을 막아주세요.
2단계: 부드러운 각질 제거
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각질이 올라오더라도 강한 스크럽이나 필링은 피해야 합니다.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더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순한 성분의 필링젤이나 효소 세안제를 주 1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아주 민감한 피부라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기보다는 피부결 정돈 기능이 있는 패드나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 각질 제거 후에는 알로에, 병풀 추출물 등 진정 성분이 포함된 팩을 사용해 주세요.
3단계: 자외선 차단은 필수
“봄 햇살이니까 괜찮겠지”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. 환절기에는 오존층이 얇아져 자외선이 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. UVA는 유리창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. 끈적임이 적고 촉촉한 제형의 데일리 선크림을 사용하고, 외부 활동이 많을 때는 여러 번 덧바르며 자외선 차단 효과를 충분히 공급하세요.
4단계: 진정 및 영양 케어로 피부 장벽 강화
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가렵거나 뾰루지가 생기기 쉽습니다. 이럴 때는 병풀, 마데카소사이드, 판테놀 등이 포함된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병풀, 판테놀, 히알루론산, 세라마이드 등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케어에 적합한 성분이 포함된 앰플이나 크림으로 마무리하세요.
5단계: 피부는 결국 ‘습관’에서 완성
피부에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, 생활 습관도 피부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하루 1.5~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,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,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비결입니다. 카페인을 줄이고 커피를 보리차나 결명자차 등 카페인이 없는 차로 대체하며, 하루 7~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켜주세요.
마치며
환절기에는 자극보다는 보습과 진정, 장벽 케어가 핵심입니다. 꾸준한 루틴을 잘 지켜주면 피부가 훨씬 덜 예민하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. 지금부터 나만의 루틴을 정리하여 변덕스러운 환절기에도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해 보세요! ☺
